선선한 가을이 되면 떨어지는 꽃잎, 나뭇잎을 보면서
여러 감정들을 느끼지 아니한가.
나는 나뭇잎과 꽃잎을 보면 봄날의 꽃은 어린 아이 같은
풋풋하고 순수하고 어여쁜 느낌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가을의 나뭇잎들을 보다보면 봄의 꽃잎들보다
더욱 성숙해져 있고 어른스러워져 있으며 분위기가 있고
서로 상반 되는 느낌이 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래서 나는 봄날과 가을의 향기와 꽃잎을 보다 보면 더욱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거 같은 의지와 생각이 듭니다.
가을이 올 때 까지 여러 상황, 일들을 겪으며 소위 수학이나
과학 같은 곳에 많이 나올법한 그래프의 기복처럼
기분도 나의 상황도 성숙도, 일 관련이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기복이 왔다 갔다 하겠지만 계절을 보다보면 태풍이 오고
해일이 오더라도 꿋꿋이 본연의 모습으로, 아니 그 본연의
모습보다 더욱 좋은 모습으로도 발전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모습들을 보다보니 나는 문득 어릴 적 선선한 가을보다
따듯한 봄날을 더욱 좋아했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어리기만 할 것 같았던 내가 어느덧 어른이 되어 현실에 마주하고,
현실에 맞춰 살아가는 것을 보고 어릴적 그 풋풋한 모습이 그리워
그 모습들을 회상하며 꽃잎에 비유해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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